제약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적용했더니…

 

IoT개념 도입하고 불량률 ‘제로’ 도전

정밀한 공정을 요하는 제약공장에 사물인터넷(이하 IoT)개념이 도입되면서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 20여 개국에 진출, 해마다 초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휴젤은 대부분의생산 및 경영 데이터를 스프레드시트에 의존하고 있었다. 또한 생산이나 경영에 반드시 필요한 데이터는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연구 및 생산 시설에 직접 방문해야만 얻을 수 있었다.

이에 H사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IoT를 활용, 작업자경험에 의존했던 기존의 공정을 센서기반으로 전환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지능형공장을 구축해 좀 더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원했다. 또한 모든 임직원이 한 화면을 통해 모든 산업 및 비즈니스 관련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쉽게 액세스함으로써 현장 이슈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원했다.

엔쓰리엔(주)의 WIZEYE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생산 및 시험 공정의 센서 및 영상을 비롯한 모든 산업 및 물류 데이터와 ERP를 하나의 화면(single pane of glass)에 통합 제공해 H사는 의약품 생산 공정 전체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 및 모니터링 하는 것은 물론이고, 물류 및 판매까지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설 관리자, 안전 및 보안 운영 부서, 연구소 및 경영진은 빠르고 정확한 운영 가시성 확보로 문제 진단, 신속한 의사 결정 및 사고 예방을 할 수 있을 것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쓰리엔(주)의 WIZEYE 솔루션은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최종 소비에 이르는 과정을 원격으로 한눈에 확인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밸류 체인을 시각화 함으로써 비용과 효율성 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이에 H사의 생산본부장은 “우리는 WIZEYE를 통해 우리가 봐야 했지만 보지 못했던 데이터를 쉽게 볼 수 있게 됐고 이를 기반으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불량 LOT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입 후, 선제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으로 불량률 제로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량 LOT를 획기적으로 줄여 줄 이번 H사의 솔루션 구축이 더 큰 의미를 갖는 이유는 GMP 공정상 까다롭게 일탈관리를 모니터링 해야 하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엔쓰리엔㈜가 성공적으로 IoT를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의약품및 화장품 산업 전반의 IoT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일보 http://www.kidd.co.kr/news/184720